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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알알못의 던전월드 정리.
던전월드 세션에 딱 두번 껴봤고, 룰북 일부를 몇번 읽어본 게 전부라 요약이라기보다는 룰에 대한 개략적인 인상에 가깝습니다.
플레이어와 마스터, 플레이어와 플레이어 사이의 대화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 사이에서 다양한 액션과 그에 따른 판정들이 나타나는데, 그 룰은 빡빡하지 않고,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고 이해 가능한 수준에서 유도리 있게 진행합니다. 그리고 그 액션을 마치고 나면 다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이제 어떻게 하나요?) 룰북 여기저기 던전월드에서는 참가자 상호간에 세계, 등장인물, 상황, 행동 등에 대한 계속되는 설명과, 문답이 가장 중요한것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액션과 판정은 그에 뒤따르며 보조하는 느낌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 사이에서 발동조건이 맞는 PC의 액션이 발동됩니다.
대부분의 액션에는 “x판정” 하라는 표현이 있으며, 별다른 언급이 없으면 2d6 이며 x에 해당하는 능력수정치를 더합니다. 10+, 79, 6- 세 기준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10+이면 문제 없이 해당 액션을 해쳐나갈 수 있고, 79일 때는 해당 액션에 약간의 패널티가 뒤따르며, 6-의 경우에는 마스터의 재량으로 이후 이야기가 진행되고 경험치를 받습니다.
마스터의 재량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PC의 액션 이외에도 마스터의 액션이 존재합니다. 이야기를 진행하기 위해, PC들이 절호의 기회를 제공할 때, 판정에서 6-가 나왔을 때 정도에 마스터의 액션이 개입됩니다. 마스터의 액션은 괴물, 장소, 위험요소들을 빌어 나타나고, 약한 액션으로 반갑지 않은 사실을 드러내는것이나, 위험의 징조를 보이는 것부터, 강한 액션으로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피해를 주는 위협요소의 위해가 있을 수도 있고, PC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나, 기회를 주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액션 끝에는 다시 플레이어들에게 돌아가 그들이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진행할 것인지 물어봅니다. 이제 어떻게 하나요?
판타지 세계관을 표방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인상은 코에 붙이면 코걸이 귀에 붙이면 귀걸이 수준의 일반룰 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모든 참가자들이 이야기로 만들어진 세계 안에서 행동, 묘사, 질문 등을 적극적으로 할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모든 참가자들이 합치된 세계관 속에서, 아주 적극적인 플레이를 지속해 나갈 수 있느냐에 대해선 의문이 있습니다. 이런 참가자들을 적극적으로 이야기 안에 포섭하거나, 아니면 그런 플레이어들을 가지고서라도 이야기를 끌어나갈 수 있는 장치들이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 + 추후 crpg 룰로써 만들려고 한다면 던월만큼 어려운 물건도 없을것으로 생각됨.